침대 위를 섹시하게 만들기 위한 3가지

기사 요약글

지루한 성생활은 안녕! 침대 위를 섹시하게 달구기 위한 생활백서 3가지

기사 내용

요즘 다들 얼마나 느끼고 계신가요? 성욕 말입니다. 혈기왕성한 20대 시절과 비교할 순 없지만 여전히 꿈틀대는 욕구를 다들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 정도는 다르겠지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어쨌거나 40대를 지나면서 조금씩은 성욕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배우자와 잠자리를 갖는 횟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 패턴으로 인한 지루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 ‘섹스리스’가 되어 부부관계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하니 그냥 허투루 넘길 일은 아닙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요? 가볍게 여길 일도 아니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중년의 성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급 비책을 지금부터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적 쾌감을 되찾기 위한 생활백서 3가지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 갖기


살다 보면 모든 게 익숙해집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는 길, 유난히 싱거웠던 아내의 요리, 용돈에만 반응하는 자식들의 무관심 등 삶이란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성생활도 마찬가지겠지요. 익숙한 침대, 익숙한 천장 무늬, 익숙한 체위, 익숙한 순서… 그리고 익숙한 파트너. 익숙함은 편안함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때론 지루함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특히 섹스를 할 때의 익숙함은 뜨거운 음식에 찬물을 끼얹어 열기를 식혀버리는 것과 같을 테니까요.

그 익숙함을 그대로 받아들여‘어차피 욕구가 많이 줄었으니 섹스리스로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부부관계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서로의 몸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 마음에 대한 관심도 사라질 수 있거든요. 반면‘연애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자연히 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잠자리에 임하는 태도부터 달라집니다.‘익숙함’에서 벗어나면 그 자리에‘설렘’이 남기 마련입니다.

우리도 뜨겁게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뜨거움을 40대가 넘어 느끼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그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그의 은근한 터치에 살며시 잠이 깨던 일, 출근하며 나누던 키스에 불이 붙어 그 짧은 시간에 몸을 불살랐던 일, 저녁 먹다 스친 손길에 밥상을 뒤로 하고 서로를 탐닉했던 일….


“그런 건 젊은 애들이나 하는 게 아닐까?”하고 스스로 부끄럽게 여길지 몰라도, ‘철없는 행동’으로 여기게 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섹스에 있어선 젊은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연애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은 젊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기 마련이지요.
젊을 때는 마음이 쉽게 맞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그게 쉽지 않잖아요. 그러니 그때보다 더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끊임없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귀찮을 정도로 말입니다. 또,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생소한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윤활제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바뀌고 쾌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길 바래요!

 

불필요한 시술은 금물

처음의 설렘을 되새기려 아무리 노력해 봐도, 한 순간 종잇장 뒤집듯이 쉽사리 마음을 변화 시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성인용품에 기웃거려도 보고, 이런저런 방법으로도 어렵다고 생각이 들게 되면 오히려 더 좌절하게 되고 자연스레 과한 욕심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욕심은 불필요한 시술이나 수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만족시키려는 욕구만 앞세우다가 오히려 건강도 잃고 성적흥미까지 모두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술이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에 앞서 상대방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이럴수록 서로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세요. 스스로 생각했던 방법만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수술대에 올랐는데, 막상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쾌해 한다면? 그땐 정말 되돌릴 수도 없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질 지 모릅니다. 성 생활 이라는것이야 말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정말 치료나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어떤 섹스 스타일을 좋아하고 어떤 체위를 원하는지 등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상대방은 내가 제일 잘 안다’ 란 착각 버리기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배우자일수록, 추억이 넉넉히 쌓인 부부라면 그만큼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탓에 서로의 취향이나 속마음을 마치‘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마냥 무심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흔히 “내 마누라는 내가 제일 잘 알아”, “내 남편은 딱하면 딱이지”라는 생각으로 이야기 하곤 하지만, 너무 그 사실에 맹신하는 것은 관계를 더욱 소홀히 하게끔 합니다.

허나 아무리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다 해도 서로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서로에게 솔직해 지기 힘든 것이 바로 성 아니겠습니까? ‘상대방을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을 과감하게 버리고, 더욱 더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마치 남편을 혹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처럼요.

오래된 부부일수록 성에 대한 이야기를 불쑥 꺼낸다는 게 꽤나 부끄러운 일이 될 수 있겠지요? ‘남사스럽다’는 기분 마저 들어 어느새 입을 꽉 다물게 됩니다. 당장 실천하긴 어려울지 몰라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섹스와 관련된 여러 행위나 취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다음, 상대방의 취향을 ‘예’, ‘아니오’ 등으로 표시해 정리해두는 것이지요. 가령,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좋은지’ 혹은 ‘조용하게 관계 갖는 것이 좋은지’, 또는 ‘오르가슴을 느꼈을 때의 자세는 정상위였는지’ 등 자세하게 항목을 작성하여, 잊고있던 서로의 취향을 다시금 떠올리고, 정리해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성기 멤버십과 함께 성적 쾌감을 위한 생활 백서 3가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단 이유 하나 만으로 성욕에 대해 부끄러워하기엔 우리의 인생은 너무도 노련합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욕구이자 권리, 바로 성생활입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 우리 모두 ‘전성기’ 잖아요. ‘그땐 그랬지’라며 젊은 시절을 마냥 그리워 하기 보다는 시니어로서의 성생활을 보다 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성생활이 지금보다 더 활기찰 수 있길 바라며!


HONEY TIP

잠자리를 갖기 전 아로마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를 해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릴 뿐 아니라, 마사지를 통해서도 그동안 어색했던 서로의 잠자리에 친밀감을 더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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