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

기사 요약글

2~3년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다 보니 집집마다 ‘굴러다니는’ 공기계 하나쯤은 꼭 있다. 놔두면 애물단지, 쓰면 생활의 ‘꿀템’이 되는 구형 스마트폰 활용기.

기사 내용

 

 

 

#LED 시계


인테리어 효과에 좋은 LED 시계도 공기계로 만들어보자. 앱 검색창에 ‘시계’를 친 뒤 마음에 드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끝. 이제 거치대를 사용해 적당한 장소에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밤에도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알람, D-day 지정 등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중 전화가 오거나, 반대로 전화를 걸려면 앱을 끄고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럴 때 공기계가 답!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테더링(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기기와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방법)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가 필요한 내비게이션 앱을 구동시킬 수 있다. <맵피> 같은 앱의 ‘지도 미리 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데이터 소모 없이도 내비게이션 기능이 작동돼 무척 편리하다.
 

Tip.
 

1. 공기계라도 무선 인터넷만 되면 얼마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2. 충전기와 연결해 계속 전원을 공급해야 중간중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3. 시중에서 판매하는 1만원 안팎의 거치대를 사용하면 공기계 활용이 더욱 쉬워진다.

 

 

 

#디지털 액자


공기계에 원하는 사진 파일을 담은 뒤 ‘슬라이드 쇼기능’을 실행시키면 디지털 액자가 된다. 슬라이드 쇼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기종은 <슬라이드 스토리> 같은 관련 앱을 다운받아보자. 약간의 손재주가 있다면 액자처럼 테두리를 만들어 장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용 CCTV


방범이나 반려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요즘에는 일반 가정집에도 CCTV를 설치하는 추세다. 그러나 10~20만원대를 호가하는 CCTV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 이럴 땐 잠자는 공기계를 활용하자. 일단 공기계에 ‘CCTV 앱’을 다운받은 뒤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같은 앱을 깔아 두 기계를 연동한다. 그다음 원하는 공간에 공기계를 설치한 뒤 앱을 작동하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의 CCTV가’ 탄생한다. 양방향 음성 대화, 캡처,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활용도가 뛰어나다. 추천 앱은 <ATHOME>.

 

 
 

#블랙박스


각종 사고, 시비에 대비해 필수로 장착하기 시작한 차량용 블랙박스. 이젠 스마트폰 공기계로 대체할 수 있다. 일단 앱을 다운받은 뒤 차량 앞 유리에 거치대를 부착해 기계를 고정시키면 된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일반 블랙박스처럼 녹화가 되는데 생각보다 화면이 선명한 데다, <지켜보고 있다 블랙박스> 같은 앱에서는 GPS와 연동돼 차량 속도, 주행 시간 등을 함께 표시해 편리하다. 녹화 주기 설정, 오래된 영상 삭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니 이만하면 일반 블랙박스가 부럽지 않다.

 

 

 
 

#리모컨
 

‘하필 리모컨 베터리가 다 됐네’, ‘리모컨을 어디에 뒀을까?’
이런 난감한 상황도 스마트폰 공기계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삼성, LG 등 해당 제조사의 전용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공기계를 리모컨처럼 쓸 수 있기 때문. (<마이리모콘X>, <리모컨 마법사> 같은 통합 앱을 설치한 뒤 제조사를 검색해 연동할 수도 있다) TV는 기본, PC, 에어컨 등 ‘전방위 컨트롤’이 가능하다니 이렇게 신통방통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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