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

청각장애인을 위한 '듣고싶을지도' 제작된다…라이나전성기재단 지원
2025.07.16 조회수 34

히어사이클, 청취보조기기 체험 제공 및 접근성 지도 제작으로 공익 데이터 구축

 

 

 

라이나전성기재단의 '2025 스프링보드' 공익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사단법인 히어사이클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듣고싶을지도'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청각장애인에게 청취보조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취보조 시스템 접근성 지도'를 제작하여 사회적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청기나 인공와우의 T-코일 기능을 활성화한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청취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공공장소의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해보며 청취보조 시스템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게 된다.

 

'기술을 통해 이어지는 소리, 연결되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는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월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청각보조기기 체험(총 4회) ▲청각보조기기 탐방(총 4회) ▲청취보조시스템 워크숍(1박 2일) ▲성과 공유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청각보조기기 체험 및 전문가 상담 기회 제공과 활동비 및 교통비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시 '듣고싶을지도' 플랫폼 제작 참여 인증서와 키트가 제공된다.

 

히어사이클은 참가자들이 공공장소를 탐방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취보조 시스템 접근성 지도'인 '듣고싶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지도는 청각장애인들이 어떤 장소에서 청취보조 시스템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공익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30명 마감이며,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카카오톡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기 체험을 넘어, 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히어사이클의 협력을 통해 탄생할 '듣고싶을지도'가 청각장애인들의 일상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이어뉴스 (원문 링크)